사전투표 이틀째…서울 오전 9시 누적투표율 11.21%
[앵커]
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입니다.
주말인 오늘도 많은 시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 투표 상황 먼저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사전투표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오늘 투표는 이제 4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역 사전투표소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특히 여행길, 고향길에 오른 시민이 열차를 타기 전에 이곳 투표장을 찾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 발길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사전투표율은 11.21%입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부터 지금까지 94만 4천여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어제 서울 투표율은 9.65%로, 사전투표로는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죠.
재보궐 선거 당일이 평일인 만큼, 주말인 오늘도 짬을 내서 투표소를 찾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투표는 본 투표와 달리 주소와 관계없이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모든 읍, 면, 동사무소에서 가능합니다.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고요.
다만 본투표보다 2시간 이른 오후 6시까지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투표를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는 필수고요.
위생장갑을 낀 채 기표해야 합니다.
발열 등 증상이 있다면 다른 사람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해야 합니다.
오늘은 일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도 투표소가 설치돼, 확진자들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은 봉인됐다가, 오는 7일 본투표 마감 후 같이 개봉됩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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