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 사령탑이 미국 워싱턴 인근에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3자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한반도 문제 등 다양한 현안뿐만 아니라 미국이 그동안 검토해온 대북 정책에 대한 최종 조율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안보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서훈 안보실장 일행은 이틀 전 뉴욕 공항을 통해 미국에 들어왔습니다.
백악관은 앞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 코로나19 대응 등 다양한 지역 현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마지막 단계에 있는 미국의 대북정책을 위한 검토 과정에서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그것은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다른 미국 관리들에게 일본과 한국의 고위 관리들에게서 직접 듣거나 우리가 검토해 온 것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북한이 대화 의지가 있는 만큼 미국이 직접 대화를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일본은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3자 협의에 앞서 한미 간, 한일 간 양자 협의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미중 갈등 상황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함께 우리 정부의 쿼드 참여를 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간에는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문제를 비롯해 강제 동원 배상과 위안부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걸려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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