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서울 등 서쪽 지방은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벌써 서울 기온은 18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함이 감도는데요,
한낮에는 22도로 예년 기온을 8도나 웃돌며 5월 중순의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반면,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방은 속초가 14도에 머무는 등 선선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낮 기온 보겠습니다.
대전과 전주 23도, 광주 24도로 20도를 웃돌며 따뜻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이 흐린 가운데, 낮 동안 제주도와 서해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밤부터는 본격적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오기 시작하겠고, 주말인 내일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봄비치고 양도 꽤 많겠는데요,
제주 산간에 100mm 이상, 중부 지방에 30~80mm, 남부 지방에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모레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강원 산간에는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고요,
일요일인 모레는 서울 낮 기온이 14도까지 내려가며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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