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구미 3살 여자아이의 친모로 드러난 석 모 씨는 여전히 출산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데요.
검찰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외할머니로 여겨온 석 씨가 친모로 확인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숨진 구미 3살 여자아이 '보람이'의 친모인 석 씨는 네 번의 걸친 경찰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석 모 씨 (지난 17일)
- "저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어요. 진짜 낳은 적이 없어요."
하지만, 석 씨의 말은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검찰이 석 씨와 20대 딸, 전 사위 등의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숨진 아이는 석 씨의 유전자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이어 검찰의 유전자 검사가 친모로 확인되면서, 출산을 부인하는 석 씨의 말은 신빙성을 잃게 됐습니다.
사라진 아이를 찾는 경찰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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