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3월 3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안 기자, 오늘은 이 질문으로 시작할게요. 왜냐하면 세무사가 우리가 위로했다. 이런 보도가 나왔는데요. 실제로 박수홍과 상의했다는 말을 믿었다. 세무사들도 지금 형의 연락 과정에 대해서 연락 두절이다. 이렇게 밝히고 있는 거거든요?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일단 어제 이 세무사와 통화를 했는데요. 아무래도 이 형제의 자금 흐름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요. 아직까지는 형의 소명자료를 받아보지 못해서 확답을 하기 어렵다는 건 분명하게 전제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전혀 문제제기 없었던 박수홍 씨가 문제제기를 했을 때 처음에는 의아했다는 거죠. 그런데 박수홍 씨가 내놓은 근거자료들을 보니까 굉장히 신빙성이 있어 보여서요. 이거에 대해서 형에게 이거를 소명해달라고 했는데요. 그때부터 묵묵부답, 답이 없다는 겁니다. 그 와중에 박수홍 씨가 자신이 모르는 친형, 가족 100% 지분의 법인이 새로 설립됐다는 걸 알았고요. 이 법인에 대해서 세무사는 박수홍 씨와 상의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가족 간의 우애가 좋다고 하더라도 이런 법인이 설립된다는 것, 박수홍 씨의 지분이 전혀 없는 법인이 설립된다는 것에 대해서 쉽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았다는 거죠.
이 부분에 대해서 만약에 친형께서 사실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하면 소명자료를 내고 지금이라도 언론을 통해 충분히 공개할 수 있고 다들 기다리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어떠한 답이 없다는 것은 이 소명에 대해서 확실한 근거를 대기 힘든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정황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