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틀째 전국 황사 영향…내일도 공기질 나빠
[앵커]
황사의 영향으로 이틀째 전국적으로 공기질이 나쁩니다.
내일까지도 공기가 탁한만큼 호흡기 관리 잘해주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어제와 비교하면 하늘이 좀 파랗고 맑아 보여서 황사가 물러갔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여전히 공기질이 나쁩니다.
황사가 남아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농도 '나쁨~매우 나쁨'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82㎍ 보이고 있는데요.
강한 황사띠가 남쪽으로 이동해서 특히 충남과 호남, 제주도의 공기질이 매우 나쁘고요.
호남과 제주도에 황사경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과 일부 남부지방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까지 시행 중입니다.
먼지가 가리긴 했지만, 하늘 자체는 맑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조한 바람까지 불어서, 동쪽지역의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건조주의보 발효 중인 만큼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날은 포근합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18도, 광주 22도까지 오르겠고요.
목요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 23도까지 올라서 올 들어서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주 후반까진 대체로 맑을텐데요.
이번에도 주말과 휴일 사이에 전국에 비 소식 들어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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