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황사 영향 계속…전국 대부분 황사경보
[앵커]
오늘도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포근해 일교차도 클 텐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오늘도 황사가 남아있다고요?
[캐스터]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도 여전히 고농도 미세먼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는 하늘이 온통 뿌옇게 보일 정도였는데요.
황사가 심했습니다.
어제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입니다.
황사가 뒤덮고 있어 건물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는데요.
오늘도 남아있는 황사로 인해서 여전히 공기가 탁합니다.
어제 오전에는 미세먼지 시간 평균이 세제곱미터당 1,000㎍까지 치솟기도 했었는데요.
현재는 서울 203㎍, 제주는 551㎍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매우나쁨 기준이 151㎍을 생각했을 때 현재 공기가 얼마나 탁한지 아실 수가 있을 겁니다.
따라서 아직 강원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경보가 계속되고 있고요.
충남과 남부 곳곳으로는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요.
위생에도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차차 미세먼지 농도는 옅어지긴 하겠습니다만 쉽사리 공기가 깨끗해지긴 어렵겠습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내일도 황사가 남아있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일교차도 크겠습니다.
아침에는 어제보다 쌀쌀하고 낮에는 더 포근할 텐데요.
오늘 아침 서울이 4.2도로 시작하고 있고 낮에는 18도, 남부지방에서도 20도를 웃돌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또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올해는 서울에서도 낮에 23도까지 오르면서 더 포근해질 전망입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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