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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00㎞" 한미 "450㎞"…탐지 능력 한계?

연합뉴스TV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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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00㎞" 한미 "450㎞"…탐지 능력 한계?

[앵커]

북한은 지난 25일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거리를 600㎞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의 분석과는 150㎞ 차이가 나는데요.

우리 군의 미사일 탐지 능력에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25일 미사일 발사 뒤 제원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 미사일로 비행거리가 600㎞였다는 겁니다.

"시험 발사한 2기의 신형전술유도탄은 조선 동해상 600㎞ 수역의 설정된 목표를 정확히 타격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이 앞서 분석한 비행거리는 450㎞, 차이를 인정한 군 당국은 "정밀 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에서 발표를 해서 저희하고 약 150km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이 추가 분석 중에 있다."

전문가들은 한미 군 당국이 미사일의 궤적을 놓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하강 단계에서 수평 저공비행을 한 뒤 급상승하는 변칙적인 비행 궤적을 그리는 것이 특징인데, 탐지 불가능한 수준까지 미사일이 떨어진 뒤, 150㎞ 저공비행이 이뤄졌을 거라는 겁니다.

"레이더라는 것은 그런 음영지역 때문에 그걸 탐지하고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저고도 비행을 하고 불규칙 기동을 할 때는 이런 부분을 잡는 것이 현실적·기술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탐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요격도 어려워지는 만큼, 한미 미사일방어체계에 결함이 확인됐다는 겁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에서 이동식 발사대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이동식 발사대 이용 시 기습공격이 가능하고 위치 탐지도 어려워지는 만큼, 이에 대비하기 위한 무기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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