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천거 절차를 마치고 조만간 후보들에 대한 검증 작업을 벌일 계획인데 이르면 다음 달 말쯤에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무부는 지난 15일 차기 검찰총장 국민천거 절차를 시작해 지난 22일에 마감했습니다.
총장 후보 자격을 갖춘 15년 이상 경력의 판·검사, 변호사들이 개인이나 법인,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지난 24일) : 꽤 많은 분이 천거됐고요. 워낙 관심이 뜨거워서 아주 신중히 그리고 충분하게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법무부 장관은 앞으로 추천받은 사람을 포함해 후보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추려 총장 후보추천위원회에 제시해야 합니다.
총장 후보추천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이었던 박상기 전 장관이 맡았고, 추천위는 비당연직 위원 4명과 당연직 위원 5명을 합쳐 모두 9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총장 후보추천위가 세부적인 적격 여부를 심사해 3명 이상을 다시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은 이를 존중해 최종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합니다.
현재 천거 받은 당사자들에게 심사 대상이 되기 전 동의를 받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총장 후보추천 논의도 곧 시작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다음 달 7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추천 논의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일정을 맞춰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기 총장 후보로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등이 여전히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후보자 지명과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하면 차기 총장은 이르면 다음 달 말쯤 취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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