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 희생자 추모식...빗속 집회에도 수백 명 모여 규탄 / YTN

YTN news 202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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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식, 온라인으로 미 전역에서 진행
유족 위로…폭력·증오 멈추도록 연대 다짐
빗속 한인타운 촛불집회 300여 명 모여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빗속에 촛불집회도 열려 아시아계에 대한 폭력과 증오를 멈추도록 연대하겠다는 다짐을 이어갔습니다.

주지사 26명은 공동 성명을 내며 힘을 보탰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내내 무거운 침묵이 흘렀습니다.

눈물도 삼간 채 참석자들은 고개를 떨구고 서로를 감쌌습니다.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애틀랜타 총격 사건 희생자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추모식은 애틀랜타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맘 압둘라 자베르 / 미국 이슬람위원회 담당자 : 우리는 애도하고 가족들과 함께 서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너무 일찍 세상을 뜬 이들을 기리기 위해…]

참석자들은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아시아계에 대한 폭력과 증오를 멈추기 위해 연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미 백악관도 세드릭 리치먼드 선임 고문을 통해 보낸 성명으로 힘을 보탰고, 주지사 26명은 인종주의와 폭력을 증오하며 아시아계를 보호하고 지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26일을 '행동하고 치유하는 아시아 증오 중단의 날'로 선포하고 개인과 단체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날 애틀랜타 한인타운에서 열린 촛불집회엔 인종을 초월한 3백여 명이 모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범죄를 규탄했습니다.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났지만, 수사당국은 총격범에 대한 증오범죄를 입증하지 못한 채 적용 여부를 계속 결론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2, 제3의 관련 범죄는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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