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전영 헝가리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5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직 실종자 1명이 남아 있고 유람선 침몰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채 수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지 수사 상황 등 관련 내용에 대해 이전영 현지 리포터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이전영입니다.
지난 12일에 허블레아니호 선장과 선원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44일 만이었죠?
[기자]
지난 5월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헝가리 선장과 승무원의 장례식이 사고 발생 44일 만인 현지 시간으로 7월 12일에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선원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과 동료, 현지 장교와 군인들 그리고 현지 언론들을 태운 15척의 배가 다뉴브강 선착장을 출발해서 사고 지점의 북쪽인 오브다섬 다리까지 십자가 모양으로 도열을 맞춰서 이동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선원 야누스 씨의 유골이 다뉴브강에 뿌려졌고요. 백합꽃으로 장식된 순백의 화환을 강물에 던져서 선장과 야노스 승무원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애도의 분위기 속에서 특별히 희생자 가족들은 당일 장례식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슬프고 애통했다고 전했습니다.
허블레아니호의 운영사인 파노라마데크사의 주관 아래 열린 이날 장례식에서는 이들과 함께 목숨을 잃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에 대한 추모 의식도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선원들의 장례식은 오브다 다리 근처에서 진행이 되었고 이어서 참사 현장인 머르기트 다리로 이동을 해서 우리나라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날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머르기트 다리 위에 약 100여 명이 넘는 부다페스트 시민들이 모여서 한국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의식에 동참을 했는데요.
시민들은 다리의 난간에서 다뉴브강에 꽃잎을 뿌리면서 한국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날 다뉴브강을 오가는 선박들은 검정색 조기를 게양하고 허블레아니호 사고의 희생자들을 함께 추모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지금 아직 실종자가 한 분이 남아 있습니다. 실종자와 관련해서 수색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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