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기자회견...강경 대북 메시지 천명 / YTN

YTN news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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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긴장 고조시 그에 상응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바이든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 취임 후 얼마 만에 열린 건가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했는데요.

취임 후 65일 만에 첫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 겁니다.

통상적으로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 한 달 이내에 기자회견을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27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33일 만에 공식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회견은 이전 대통령에 비해 많이 늦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고요.

최근 100년 이래 가장 늦게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연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됐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잦은 실언으로 구설에 오른 만큼 공식 회견을 좀 더 신중하게 준비한 게 아닌가 하는 관측입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회견이 오히려 여론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백악관 참모진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회견은 북한이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한 가운데 이뤄졌는데요, 우선 북한에 대해 메시지를 내놓았나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먼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유엔 결의안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그에 상응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을 통한 북한 비핵화 달성이 최종 목표라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 문제는 최상위 외교 과제라며, 동맹과 파트너와 협의하고 있으며 외교가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외교는 북한 비핵화라는 결과를 얻기 위한 것에 맞춰져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동맹·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고 대응이 있을 것입니다. (북한이) 긴장 고조를 선택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할 겁니다. 어떤 형태든 외교가 준비돼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비핵화라는 최종 결과에 조건이 맞춰져야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를 정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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