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원 규모 4차 재난지원금…이달내 지급 시작

연합뉴스TV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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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원 규모 4차 재난지원금…이달내 지급 시작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워진 사람들을 돕기 위한 1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이 오늘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20조7천억 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최종 추경액은 14조9천억 원입니다.

이중 절반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긴급 피해지원에 사용됩니다.

코로나19 백신 구입과 접종 등 방역 대책에 4조2천억 원, 긴급 고용대책에도 2조5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여야는 당초 추경안 규모에 이견을 보였지만 일자리 사업 등을 일부 줄이고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코로나19로 고통받고 계신 국민의 피해를 두텁게 그러면서도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임했습니다."

특히 과수·화훼 농가와 버스 업계 등의 지원을 추가·확대하면서 조만간 지급될 4차 재난지원금의 규모는 기존 19조5천억 원에서 20조7천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네 차례에 이은 다섯 번째 코로나 추경이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여전하다는 데는 여야 이견이 없었습니다.

"죽어가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살리려고 한다면 몇 푼의 재난지원금이 아니라 대규모 긴급대출부터 시행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추경안 통과를 환영한다면서도 일자리와 등록금으로 고통받는 청년과 대학생을 위한 예산이 대부분 반영되지 않아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곧바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국회를 통과한 추경 예산 공고안과 배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소상공인과 특수형태 근로자 등 피해 계층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은 오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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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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