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AZ접종 시작…"안전 최우선"
[뉴스리뷰]
[앵커]
요양병원의 만 65세 이상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을 운반하는 작업부터 주사기를 놓기까지 의료진들은 안전한 접종을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현장에 신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보건소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50여 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온도 유지를 위해 아이스팩이 담긴 용기에 담습니다.
백신이 폐기되는 상황을 막고자 온도계도 달았습니다.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맞게 될 백신입니다.
접종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접종 이후 30분 동안 이상 반응을 살피는 대응팀도 꾸려졌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분들 고령자라는 것도 있지만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이다 보니까 안전에 가장 포커스를 두고 접종을 진행했어요."
최대 나흘 간격을 두고 접종 일정을 정해 단기간에 접종 인원이 쏠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130명이 접종 대상자인 이곳 요양시설의 경우 총 세 차례로 나눠 접종이 이뤄집니다.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환자들을 돌볼 간호 인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예진 의사가 접종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무리한 접종을 예방했습니다.
"48명 접종하기로 하셨는데 지금은 35명 접종하셨고, 접종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호흡기 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신뢰해달라며,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접종을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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