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내 AZ 백신 요양병원 65세 이상 접종 시작
[앵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이달 안에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있는 입소자와 종사자 가운데 고령층에 대해서도 접종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이진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접종을 결정했습니다.
최근 해외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를 반영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고령층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앞서 영국 연구진은 70세 이상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투여한 결과, 28∼34일 뒤 60% 이상, 35일 이후 73%의 예방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스코틀랜드에서 진행된 유사한 연구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이후 28∼34일 뒤 입원 예방 효과가 최대 94%로 나타났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인 최대 85%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 달안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원 입소자와 종사자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행합니다.
"실제 고령층 대상 접종결과를 평가해 이 결과 입원 그리고 중증의 예방효과가 입증됨으로써 만 65세 이상 접종을…"
예방접종전문위는 또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예약일 기준을 기존 8주에서, 10주로 변경했습니다.
지난달 세계보건기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높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입니다.
전문위는 또 1차 접종 뒤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보인 사람에 대해서는 2차 접종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1차 접종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격리해제 뒤 2차 접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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