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중형위성 2차례 연기 끝에 발사 성공
지난 주말 첫 발사 시도…발사체 상단부에 문제
일요일에서 다시 월요일로 연기…어제 오후 발사
발사가 2번 연기됐던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어제 오후 발사돼 제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우리나라 독자기술로 완성된 위성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위성 시대를 여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발사가 2번이나 연기된 끝에 결국은 성공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지난 주말 오후 3시 7분에 발사가 예정됐는데, 발사체 상단부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사가 하루 연기됐습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이 늦어지면서 결국 하루 더 연기돼 어제 오후 3시 7분에 발사됐습니다.
위성이 제 궤도에 안착했고, 기능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요?
[기자]
위성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발사됐는데요,
발사 102분 뒤에 노르웨이 스발바르 기지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예정했던 궤도에 안착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발사 160분 뒤에는 남극 부근에서 에너지를 공급하는 4개의 태양전지판이 성공적으로 펴졌고,
발사 497분 뒤, 그러니까 어젯밤 11시 24분쯤에 대전에 있는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해 기능에도 문제가 없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위성은 어떻게 운용되나요?
[기자]
우선 앞으로 6개월 동안은 초기 운용 기간입니다.
탑재체와 위성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지상 기지국에서 계속 확인한 뒤에 10월부터 본격적인 지상 관측과 촬영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차세대 중형위성은 지상의 사람을 분간할 수 있을 정도인 0.5m급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성능이 무척 뛰어난 위성인데요,
국토 자원 관리와 재해 재난 대비용 이미지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차세대 중형위성을 계기로 정부 주도 위성개발이 민간으로 이전된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우주산업에는 높은 기술력과 엄청난 비용이 듭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주도해서 발사체와 위성 등을 개발해 왔는데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서 보듯 최근에는 민간이 우주 시장에 뛰어들어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를 '뉴 스페이스'라고 부르는데요,
차세대 중형위성은 항...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5_2021032313023471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