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9득점...흥국생명, 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 제압 / YTN

YTN news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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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연타 공격·터치 아웃으로 연속 득점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이탈과 함께 다 잡았던 정규리그 우승을 놓쳤던 흥국생명이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29점을 올린 '에이스' 김연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트스코어 1 대 1로 팽팽하게 맞선 3세트, 승부의 분수령에서 에이스의 노련함이 빛났습니다.

15 대 15로 맞선 상황에서 김연경이 블로킹 벽을 넘기는 연타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하더니, 16 대 16에서는 절친 김수지의 손을 이용해 터치 아웃 득점까지 만들어냈습니다.

라자레바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한 뒤에는 승리를 확신하며 포효했습니다.

오른 검지로 하늘을 가리키는 김연경의 세리머니와 함께 팀의 사기는 더욱 올라갔습니다.

김연경은 4세트 초반, 세터의 토스가 오른손으로 때릴 수 없을 정도로 길게 날아오자 왼손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진기한 장면까지 만들어냈습니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그대로 4세트까지 가져오며,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레프트·29득점 : 이제야 조금 시합하는 느낌이 나고 관중분들이 응원해주시니 많이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조금 더 경기력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기자]
시즌 막판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이탈과 함께 추락을 거듭했던 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의 활약과 함께 챔프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인천 계양 체육관에는 수용 인원의 10%인 222명의 배구 팬들이 약 넉 달 만에 경기장을 찾아 봄 배구의 열기를 만끽했습니다.

두 팀은 하루를 쉰 뒤 기업은행 홈인 화성에서 2차전을 갖습니다.

YTN 허재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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