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기의혹' 수사팀 주말반납…소환조사 이어질 전망
[뉴스리뷰]
[앵커]
어제(19일) 첫 소환조사를 시작으로 LH 직원 투기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관련 수사팀은 주말도 반납한 채 분주한 모습인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첫 소환조사 이후 경찰의 LH 투기 의혹 관련 수사는 한층 더 빨라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관련 수사팀은 주말을 반납한 채 전원 출근했습니다.
압수물 분석과 피의자 소환조사 준비 등 평소와 다름없는 수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LH 전·현직 직원은 모두 15명.
이 중 핵심인 보상 담당 직원, 일명 '강 사장' 강 모 씨와.
"(혐의 인정하셨습니까?) 성실히 답변했습니다."
다른 2명의 직원이 이미 한 번의 소환조사를 마쳤습니다.
하나같이 모두 투기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중인 사건이라서 자세하게 답변드리지 못하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제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장 주말 출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추가 압수수색과 피의자 소환조사가 다음 주부터 더 빨라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확히 규명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불법 행위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처벌하겠습니다."
경찰은 이어지는 수사에서도 피의자들이 땅 투기 과정에서 LH 내부 개발정보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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