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AZ백신-CVST 연관성 추가 분석 필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혈전증이 발견된 20대 환자는 유럽의약품청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힌 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방역 당국도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일단 예방접종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혈전증이 발견된 20대 환자의 경우, 대뇌정맥동혈전증, CVST라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뇌의 정맥동에 혈전이 생겨 뇌에서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혈액 세포가 파괴되는 증상입니다.

방역 당국은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박영준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 이 부분에 대해서 검사가 진행되면 시도 신속대응팀, 그 다음에 중앙 피해조사반의 심의를 통해서 관련성에 대해서 평가가 진행될 예정에 있음도 함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대뇌정맥동혈전증은 유럽의약품청, EMA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추가 분석하겠다고 밝힌 사례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만 해당 백신이 혈전의 전반적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돼있지 않다고 잠정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미 발표한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그대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배경택 /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 : 기존의 예방접종 계획을 변경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최종 평가를 월요일에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구수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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