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에 회귀성 어종인 황어 떼가 돌아왔습니다.
봄철 산란기를 맞아서 바다를 거슬러 태화강으로 올라온 것인데, 좋은 생태 학습의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울산 JCN 김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산 태화강 상류 선바위교 일대입니다.
수중 카메라를 물에 넣으니 황색 바탕에 줄무늬가 선명한 물고기가 힘차게 헤엄을 칩니다.
회귀성 어종인 황어입니다.
황어는 바다에서 4년 이상 살다가 산란 철을 맞아 하천을 거슬러 올라옵니다.
올해는 3월 13일부터 황어 회귀가 관찰됐습니다.
황어는 4월까지 상류에서 머무르며 산란을 한 뒤 다시 바다로 나가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윤 석 / 울산시 환경생태과 : 암컷 한 마리에 수컷 여러 마리가 붙어서 수컷이 암컷을 차지해서 알을 낳고 다시 바다로 가는 과정입니다.]
울산시는 선바위교 일대에 관찰장을 설치해 시민들이 황어를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3월 중순부터 4월 사이에는 강 위 교량에서도 황어 떼가 무리를 지어 헤엄을 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윤 석 / 울산시 환경생태과 : (태화강이) 바다와 연결되어 있고 먹이가 풍부하고 알을 낳을 수 있는 자갈이 많은 곳이다 보니 많이 올라오고 해마다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황어는 산란 기간인 3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포획과 어로행위가 금지된 어종입니다.
울산시는 불법포획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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