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추행 의혹 피해자의 기자회견으로 곤혹스런 처지에 몰린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사과했고, 고민정 의원도 캠프 대변인직을 사퇴했습니다.
여권에서는 이해찬 전 대표에, 서울시와 구청장 출신 의원들이 나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문제를 집중 비판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원순 전 시장 피해자의 기자회견 직후, 말을 피했던 더불어민주당이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습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SNS에 "맞습니다, 제가 민주당 후보"라며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갈 것"이라며 용서를 구한다"고 적었습니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도 공식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당을 대표해서 피해자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당이 부족했습니다. "

야당에서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표현한 3인방 거취 문제를 계속 거론하자,

고민정 의원도 "저의 잘못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