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km 걸어온 고 정유엽 군 아버지 "공공 의료 체계 개선을" / YTN

YTN news 2021-03-18

Views 5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의료체계 공백으로 제때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다 목숨을 잃은 고 정유엽 군의 아버지가 경북 경산에서 한 달 가까이 걸어 청와대 앞에 도착했습니다.

정 군의 아버지 정성재 씨는 아들의 1주기인 오늘(18일) 청와대 앞 기자회견에서 아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희생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정 씨는 경산에 공공병원이 있었다면 아들이 매몰차게 진료 거부를 당하진 않았을 거라며 공공 병원 확충과 의료 공백 문제 해결 등 의료 체계 개선을 위해 정부가 나서달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3월 당시 17살이던 정 군은 40도가 넘는 고열로 경산중앙병원을 찾았지만,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치료를 받지 못하고 귀가했습니다.

이후 하루 만에 상태가 악화된 정 군은 구급차 대신 아버지 차를 타고 영남대병원에 입원했지만 엿새 만에 급성 폐렴으로 숨졌습니다.

당시 정 군은 코로나19 검사만 13차례를 받았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경수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31814123034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