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가동 일시 중단…"여직원 휴게실서 전파 추정"
제약업체 직원 가족인 경찰도 확진…부안경찰서 일부 폐쇄
방역 당국 "입학 전부터 알던 사이…교내 접촉 가능성 적어"
전북 완주의 한 제약업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경찰서 일부가 폐쇄되는 등 그 여파가 지역 사회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확진자가 나온 전북대학교는 앞으로 일주일간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북 완주의 한 제약회사.
전수 조사 결과 직원과 그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공장 가동은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 전파가 주로 여직원 휴게실에서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확진된 직원들이 업체 내에서 어떤 동선을 가지고 활동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제약업체 직원 가족인 부안경찰서 경찰관도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후 경찰서 직원 전체가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40여 명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사무실 일부를 폐쇄하고 민원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제약업체 집단 감염과 별개로 전북대 재학생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북대는 앞으로 일주일간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들이 입학 전부터 알던 사이라 교내 접촉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다만 확진자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한 점을 고려해 대학 측은 학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가 1.0을 밑돌며 비교적 청정 지역으로 분류되다 다시 비상이 걸린 전라북도.
방역 당국은 수도권 수준의 선제적 진단 검사로 추가 전파 차단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민성[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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