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라진 아이 등 의문점을 풀지 못한 채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친모는 여전히 출산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말을 믿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친모는 검찰 송치에도 여전히 출산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현장음]
"저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어요. 진짜 낳은 적이 없어요."

DNA검사도 부정한 채, 자신의 말을 믿어 달라고 말합니다.

[현장음]
"제가 아니라고 얘기할 땐, 제발 제 진심을 좀 믿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자신은 잘못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음]
"(잘못이)없어요!. 정말 없어요!"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에서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친모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친모가 신고 하루 전 숨진 여아를 발견한 뒤, 시신을 유기하려 한 정황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