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국민 지원금' 검토했지만 임대료 지원으로...야권 단일화 감정 싸움 격화 / YTN

YTN news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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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감정싸움 격화…당초 일정 차질
박영선, 앞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제안 검토
박영선 측 "서울시 차원 보편 지원금 언급 계획"


LH 사태로 악재를 맞은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제안을 검토했다가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공약만 발표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보편 지원을 꺼내는 게 오히려 부정적 여론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야권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실무 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으면서 모레(19일) 단일 후보 선출도 불투명해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송재인 기자!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애초 전 국민 재난지원금 제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방향을 바꾼 이유가 뭔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3주 앞두고,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앞서 박영선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서울시 차원 등의 보편적 지원금 지급을 언급하는 방향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 같다고 밝혔는데요.

국민이 바라는 사안을 후보가 직접 제안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 9시 반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 후보는 전 국민, 혹은 전 시민 재난지원금을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대신 서울시 차원에서 착한 임대인 제도를 지원하는 내용과 청년 창업자 등의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 공약만 발표된 겁니다.

이를 두고 박 후보가 LH 투기 의혹 발 민심 악화를 극복할 전략으로 전 국민 지원금을 검토했지만, 오히려 여론의 역풍 가능성을 고려해 카드를 접은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이슈를 꺼냈을 때 매표용 꼼수라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보편 지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 의제라는 점도 작용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박 후보가 당내 비판적 시선을 우려해 제안을 접어둔 게 아니냐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7일) 저녁에는 박영선 후보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 사이 여권 단일화 결과도 발표되는데요.

무난하게 박 후보가 선출된다면 여권 단일화는 흥행 효과를 크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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