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H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지 2주일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며 사과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사흘째 '부동산 적폐 청산'을 강조하며 공공기관 개혁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LH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입니다. 특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들께 큰 허탈감과 실망을 드렸습니다."
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변이 LH 투기의혹을 제기한 지 꼭 2주 만입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공분을 느끼는 국민들의 허탈한 마음에 진정성 있게 응답한 것"이라며 사과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사과에서 머물기보다는 부동산 부패의 사슬을 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데 방점을 두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