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한국계 할머니 '묻지마 폭행'피해…증오범죄 갈수록 증가

MBN News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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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뉴욕서 80대 한국계 할머니가 노숙자로부터 영문도 모른 채 주먹질을 당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이 해를 넘어 계속되면서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증오 범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폭행을 당한 흔적이 얼굴에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지난 9일, 83살의 한국계 미국인인 낸시 도 할머니는 뉴욕의 한 쇼핑가 앞에서 노숙자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빈 병과 캔을 줍고 있던 도 할머니에게 이 남성은 얼굴에 침을 뱉고, 그 위로 바로 주먹을 날렸습니다.

▶ 인터뷰 : 낸시 도 / 피해자
- "갑자기 쳐들어왔어요. 이렇게 하는데 침을 얼굴에 뱉어서…."

이 폭행으로 도 할머니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피를 흘린 채 기절했고, 그 사이 범인은 사라졌습니다.

도 할머니의 딸은 두려움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린다 도 / 피해자의 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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