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3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감염과 관련한 여러 지수가 악화하고 있기 때문인데, 보건 당국은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1주간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452명.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28명으로, 이미 2.5단계 범위입니다.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도 지난주 1.07로 나타나 그 전주의 0.94보다 높아졌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억제로 판단합니다.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이 낮아진 반면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확진자 비율은 25%나 됩니다.
방역과 관련한 각종 지표가 다시 악화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상황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
동호회나 가족·지인 등의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돼 가정 내 감염으로 이어지고 다시 어린이집과 학교 등으로 연결되는 n차 감염이 반복되는 양상입니다.
방역 당국은 일상에서의 방역관리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백신접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예방접종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취약시설과 노년층부터 차근차근 확대해 나가며 유행의 위험을 헤쳐나갈 것입니다.]
개학과 봄맞이 등 이동량 증가요인이 많은 만큼 밀접과 밀집·밀폐 환경 주의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YTN 김학무[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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