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검찰총장 후보 천거 기간...文 정부 마지막 총장은? / YTN

YTN news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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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오늘부터 22일까지 검찰총장 천거 접수
이성윤·조남관·한동수 등 유력 후보로 거론
차기 총장, 이르면 다음 달 말 취임할 듯


법무부가 오늘(15일)부터 일주일 동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차기 총장 후보를 추천받습니다.

중대범죄수사청 등 검찰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한 상황에서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은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는 오는 22일까지, 법인과 단체를 포함해 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습니다.

15년 이상 판·검사, 변호사 경력을 갖춘 사람 가운데 적합하다고 생각하면 외부에 알리지 말고 추천 사유 등을 적어 법무부에 보내면 됩니다.

이번 총장 인선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전광석화'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빨라야 3주 넘게 걸렸던 후보추천위원회 구성도 이번엔 윤석열 전 총장이 사퇴한 지 일주일 만에 끝났습니다.

중대범죄수사청 등 검찰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검찰 수장 공백으로 어수선한 상황을 빨리 다잡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위원장을 맡게 된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추천위원 대부분이 친여권 성향으로 구성됐다는 검찰 내부 비판도 나왔지만, 박범계 장관은 선을 그었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지난 12일) :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에 공정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검찰 내 유력한 차기 총장 후보로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성윤 지검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학 후배이자 검찰 내 대표적인 친정부 인사로 꼽히지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에 연루되는 등 걸림돌도 있습니다.

세 번째 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조남관 차장검사는 추미애 전 장관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손발을 맞추다가 윤 전 총장 징계 국면 때는 각을 세우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반면 판사 출신인 한동수 감찰부장은 채널A 사건이나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 감찰 과정에서 윤 전 총장과 대립했습니다.

전직 검찰 인사 중에선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등의 하마평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아예 비검찰 출신 총장을 깜짝 발탁하는 게 아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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