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는 기존 요양시설과 의료진 외에 일반 국민도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오늘이 3월 14일입니다. 이달로만 따져본다면 400명대가 벌써 10번이고요. 300명대가 네 번입니다. 물론 유행이 더 커지지 않은 건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확진자 수가 확 줄어들지도 않는 그런 상황입니다.
심지어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휴일인데도 지금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을 이미 넘겼거든요. 400명대인 걸 보면. 일단 지금 추세 어떻게 분석을 할 수 있을까요?
[백순영]
최근에 한 두 달 정도의 추세를 보면 지금 300명대라고 말씀하시는 건 거의 다 주말인 것이고요. 어쩌다 400명이 나오기는 했습니다마는 주말이면 진단검사도 거의 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300명대로 가더라도 사실 양성률은 상당히 높은 것이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400명이라는 숫자가 주말에도 나오고 또 양성률도 상당히 높아진 데다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계속 50명 이상씩 나오고 있어요. 이 추세를 보면 지난 한 주일 445.9명, 그 이전 주는 391.3명이었거든요.
이 400명이라는 기준이 2.5단계냐, 2단계냐의 이 기준선이 되기 때문에 사실 이렇게 50명이나 넘어가면서 450명이 됐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수준일 수 있는 데다가 또 국민 이동량이 봄이 되면서 굉장히 많이 늘어난 게 눈에 띄게 보이고요.
감염재생산지수도 1을 넘고 있어서 지금 수준이 과연 계속 유지될 수 있느냐, 급격한 4차 유행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유지는 돼야 통제가 가능할 것인데 지금 상황으로는 의료체계라든지 역학조사 역량이라든지 충분히 가능합니다마는 이것이 언제든지 집단적인 발생의 규모가 커지게 되면 상당히 위험한, 통제 불가능한 상황까지 갑자기 갈 수 있는 걸 우리가 지난 연말에도 봤거든요. 지금 상황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말임에도 여전히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400명대, 450명대가 나왔고 양성률이 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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