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들어서면서 내륙 곳곳에 끼었던 안개는 걷히고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졌는데요.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오늘도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오후부터는 또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밤사이 서해 상으로 밀려난 미세먼지가 다시 유입되고 또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지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탁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호남과 제주도는 오후 한때, 세종과 충북은 밤 한때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미세먼지 공습은 휴일인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F 80 이상의 마스크 착용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늦은 오후부터 경남 내륙에는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과 경남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모레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대전과 광주, 대구는 16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4~5도가량 높겠습니다.
계속해서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화요일 중서부와 호남, 제주도에 봄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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