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도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다시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공기가 탁해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어제보다는 대기 질 상황이 잠시 호전됐죠?
[캐스터]
네, 밤사이 동풍이 불며 미세먼지를 밀어냈습니다.
아침에는 대부분 지방의 대기 질이 일시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했는데요,
하지만 다시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38 마이크로 그램으로 수도권은 대기 질이 나쁨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그 밖의 지방은 아직 대기 질이 양호한 편인데요,
오후부터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남, 제주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충북과 호남 지방도 오후부터 밤사이 먼지 농도가 점차 짙어지겠습니다.
오늘도 낮 동안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4도, 대전과 광주, 대구 16도 까지 올라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오늘만큼 포근하겠는데요,
하지만 중서부 지방의 미세먼지 상황은 한층 더 악화하겠습니다.
당분간 포근한 가운데 공기가 탁하겠고,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포근한 봄 날씨지만, 불청객 미세먼지가 연일 말썽입니다.
오늘 나가실 때는 KF 80 이상의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홍대거리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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