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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또 무죄 주장..."학자들 학문의 자유라며 망언" / YTN

YTN news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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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으로 위안부 됐다" 류석춘 법원 출석
"학문적 자유로 법정 섰다" 강하게 반발
램지어 교수 논란…정의연 등 긴급토론회 열어


위안부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매춘에 나섰다는 발언으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가 두 번째 재판서도 학문적 자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 등 관련 단체는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를 비롯해 최근 학문적 자유라는 이름 아래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망언이 들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매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됐다는 발언으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두 번째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나왔습니다.

류 전 교수는 학문적 자유에 해당하는 발언으로 재판정에 섰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류석춘 / 전 연세대학교 교수 : 내가 근거 없이 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여러 가지 계약으로 그런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이것은 매춘의 일종으로 봐야 한다고 강의실에서 이야기했는데…. 나는 있을 수 없는 민주 사회의 폭거라고 생각해요, 권력의 남용이고….]

류 전 교수 측은 재판에서 위안부 관련 발언과 정대협이 피해 할머니들을 세뇌했다는 주장 모두 의견표명에 불과하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또, 해당 발언이 모두 허위 사실이라는 점이 입증되지 않았고, 류 전 교수가 허위 사실이라고 인지하지도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류 전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한 정대협 관계자들과 시민단체 대표는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발언이 30년 동안 입증된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류 전 교수뿐 아니라 최근 램지어 미 하버드대 법대 교수도 논문에서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됐다는 주장으로 공분을 샀습니다.

정의기억연대 등 관련 단체들은 최근 잇단 망언 논란을 어떻게 봐야 할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나영 /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아카데미 역사부정론이 지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역사적 뿌리를 가진 새롭지 않은 현상입니다.]

참가자들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이어진 피해자들의 증언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양현아 / 일본군 '위안부' 연구회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여성들의 고통의 절규를 부정하고 있다는 것만 해도…. 학문의 자유로 보호되기에는 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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