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비가 내리면서 서울 등 서쪽 지방의 초미세먼지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겠고, 특히 휴일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다시 대기 질이 악화할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째 이어진 고농도 미세먼지가 봄비에 옅어졌습니다.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던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전북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주말과 휴일, 미세먼지가 다시 짙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경희 / 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 13일(토요일)에는 수도권과 충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휴일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대기 질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휴일 오후에는 다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주말과 휴일,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침방울 방지 마스크보다는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는 'KF 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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