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00명의 투기 의혹 전수조사에 대한 여야의 합의가 불발됐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수용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자체 조사 할 테니 개발 정보에 접근이 쉬운 여당 의원과 자치단체장부터 먼저 하라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제안한 특검도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정치적 수사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 직접 들어보시죠.

[김태년 / 민주당 원내대표 : 지체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소속 의원들 양당 국회의원의 정보 제공 동의서부터 여야가 함께 제출해서 바로 조사에 착수할 수 있고요. 민주당은 준비가 되어 있고….]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혹시나 이것이 열화와 같은 국민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야당을 같이 끌고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그런 기분이 들지 않도록 민주당 소속 책임 있는 사람들부터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 좋겠다.]

[김태년 / 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국민들께서 더 신뢰하실 수 있다고 한다면 저는 지금 박영선 후보가 제안한 특검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특검은 이것을 합의하고 구성하는 데만 해도 두 달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특검을 피할 이유는 없지만 우선 검찰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신속한 수사 이후에 특검을 논의할 문제다.]

이정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31214544868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