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단비가 내리고 있지만 미세먼지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이틀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입니다.
주말에도 미세먼지의 공습은 계속된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수도권에는 이틀째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는데, 농도가 얼마나 짙은가요?
[기자]
네, 수도권은 호흡기에 안 좋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3∼4배가량 높습니다.
현재 서울 71, 경기 94, 충남 75㎍으로 '나쁨∼매우 나쁨' 단계입니다.
서울과 충남과 전북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고,
수도권에는 이틀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입니다.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또 초중고등학교는 야외 수업을 전면 금지해야 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인 수도권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공사장은 운영을 단축해야 합니다.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지만, 중서부 지방은 비의 양이 적어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주말과 휴일에 미세먼지가 다시 짙어져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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