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로 개편시 등교 수업 확대될 듯

연합뉴스TV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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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로 개편시 등교 수업 확대될 듯

[앵커]

정부가 4단계로 간소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죠.

교육부는 새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학내 밀집도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에 따라 등교 수업이 확대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고려하고 있는 개편안은 현행 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간소화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에 따른 현행 등교 수업 밀집도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그리고 교육청을 중심으로 등교수업과 관련된 논의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논의들이 정리되면 종합적으로 안내를…"

앞서 지난주 열린 거리두기 개편안 공청회에서 전문가 그룹과 국민 소통단은 학교는 거리두기 최고 단계에서도 계속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내세워 거듭 등교 확대에 군불을 때고 있는 상황.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가 다른 시설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시설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평가"라며 "밀집도 기준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한데다, 현장에선 거리두기 어려움을 들어 등교 확대에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방역 인력을 학교에서 알아서 채용하라고 하는 부분도 상당히 부담이 되니까, 그런 부분도 교육청이나 지자체에서 작년처럼 인력풀 공유를 해서 학교에 지원해주는 시스템으로…"

코로나로 인한 학습 격차 우려 속에 방역과 학습권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안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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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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