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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지킬 수 있게 도와주세요"...국내서도 미얀마 시위 연대 움직임 / YTN

YTN news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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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인들, 군부 만행 알리고 국제적 연대 요청
미얀마 무관부 앞 집회·1인 시위 이어가
직장도 관두고 시위…"가만히 있을 수 없어"
"가족 연락 끊기면 조마조마…한국의 관심 필요"


국내 거주 미얀마인들은 광주 항쟁을 겪은 한국인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 호소하며 곳곳에서 절박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정을 규탄하고 시위대를 지지하는 목소리는 국내에서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앞.

미얀마인들과 함께 회견에 나선 국회의원들이 세 손가락을 어깨 위로 치켜세웁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는 의미의 손짓입니다.

"미얀마의 봄!, 미얀마 민주주의 만세!

더는 무고한 죽음이 나와선 안 된다, 시위대 폭력 진압을 멈추고 민주주의를 바라는 미얀마인들의 뜻을 따르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더 큰 문제는 80년 5월 광주처럼 미얀마 시민들도 지금 고립돼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독하게 외로운 싸움입니다. 주변 도움이 아주 절실합니다.]

미얀마인들은 대사관에 수차례 면담 요청을 했지만, 돌아온 건 거절뿐이었습니다.

민주 정부를 인정하라는 요구에 대사관은 묵묵부답인 현실.

[정범래 / 미얀마 민주주의네트워크 공동대표 : 해외에 있는 미얀마인들의 이익을 보호해주는 미얀마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연방의회 대표위원회를 따르고 헌법을 존중해야 한다.]

나라 밖 미얀마인들이 할 수 있는 건 군부의 만행을 알리고 국제 사회의 연대를 부탁하는 일뿐입니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 군부를 대표하는 미얀마 무관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1인 시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모뚜 / 미얀마민주주의 네트워크 공동대표 : 한국에 와있는 미얀마인들이 자발적으로, 집단으로 자신이 사는 곳곳에서 군사독재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하던 공장도 관두고 서울로 올라와 미얀마 민주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시위를 벌인다는 이유로 고향에 있는 가족이 해코지를 당할까 두렵지만,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아웅 / 국내 거주 미얀마인 : 전 세계에 있는 미얀마 사람들이 함께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의 미래, 아들딸의 미래를 위해 지금 싸우고 있습니다.]

총소리가 끊이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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