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종 변이바이러스 감염 확인…수도권서만 약 400건
[앵커]
각국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거나 기존 변이의 확산이 포착되면서 위기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웃국가 일본에서도 수도권에서만 수백 건이 확인됐는데요.
이에 대응해 국제사회는 백신 공급 확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사례 수백 건이 확인됐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국립감염증연구소는 그동안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와 다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사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394건 확인됐으며, 검역 과정에서도 2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남아공이나 브라질에서 유행한 기존의 변이와 일부 유사성이 있으며, 재감염 위험을 높이거나 백신의 효과를 감소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별개로 변이 바이러스가 상당 수준 시중에 확산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NHK는 지난달 말 일주일 동안의 전국 확진자 1,234명을 검사한 결과 4.5%에 해당하는 56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도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상륙이 확인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방송에 따르면 최근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와 유사하지만, 추가 변이가 이뤄진 B1525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백신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신속하고 폭넓은 백신 접종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어딘가에서 확산하는 한, 추가적 변이의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세계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라는 도전과 백신 접종이라는 인류의 응전이 전방위적으로 펼쳐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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