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서울의 모습입니다.

안개와 먼지가 뒤엉켜서 마치 흑백 사진을 보는 것 같은데요.

오늘 오후 4시 기준, 전북 전주는 세제곱미터당 61, 충북 증평은 60㎍까지 오르면서 서쪽 많은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대기가 정체돼, 국내에 있던 먼지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 하면서 먼지가 더욱 쌓이게 된 건데요.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대기질은 더욱 나빠지겠습니다.

서쪽 지역에 이어 중부내륙의 공기까지 탁해지겠습니다.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한낮에 서울은 17도, 광주 19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레 제주와 전남을 시작으로 금요일에는 영동과 충청 이남에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