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3월 하순으로 껑충 뛰어넘은 듯합니다.
오후 3시가 넘어선 이 시각 서울은 13.9도로 기상관측 이래 1월 하순 최고기온을 기록했던 어제와 같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따뜻한 남풍이 들어와있는데다 따뜻한 햇살까지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추위에 미세먼지 걱정도 없는 선물 같은 날씨에 지난 주만 해도 한산했던 공원에는 잠시나마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미리 찾아온 봄은 주 중반까지 머문 뒤 물러나겠고 목요일에 전국적으로 눈, 비가 내린 뒤 금요일과 토요일엔 영하 10도 안팎의 반짝 강추위가 옵니다.
내일은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 수도권에도 빗방울이 살짝 지나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적으로 대기질이 양호하겠지만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서울 등 서쪽지역의 미세먼지 수치를 높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목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