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3월 9일입니다.
정확히 1년 뒤 3월 9일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대선 때마다 국민들이 원하는 대통령상은 늘 바뀌어왔죠.
그 마음을 잡는게 대권을 향한 지름길일텐데요.
국민들의 마음을 윤수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대선 D-1년
차기 대통령 선택 기준은?
[최강석 / 20대 대학생, 전주]
"제 입장에서는 일자리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서 확실하게 일자리 늘리는 공약이 나오면 저는 그런 분을 뽑을 것 같습니다."
[신승욱 / 20대 직장인, 서울]
"평등·화합 이런 추상적인 말 말고 수치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주시는 분이면 좋겠어요."
[송수근 / 30대 직장인, 대구]
"집값이 지방인데도 너무 많이 올랐거든요. 집값 같은 것도 조금 안정화되었으면 좋겠고요."
[권혁준 / 40대 배달기사, 서울]
"취업난이겠죠. 배달쪽 일 하고 있는데 저도 물론 다른 일을 했었지만 지금 아예 실직하셔서 이리로 넘어오신 분들 되게 많으세요."
[권혁철 / 40대 자영업자, 서울]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이 시장에 제가 26년 있었는데 생활고가 너무 힘듭니다."
부동산, 취업난, 빈부 격차 해소 등 유권자들의 선택 1순위는 단연 '경제 해결사'였습니다.
빈부격차와 사회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하기도 했습니다.
[조미소 / 20대 대학생, 서울]
"빈부격차 문제 심하다고 평소에 많이 느껴서 그런 것들도 많이 개선해주시는 분이 됐으면."
[이상용 / 60대 경비원, 서울]
"니 편 내 편 없고 국민을 위한 정말 공무원 정신, 사명감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사람."
[김기자 / 60대 자영업자, 대구]
"부패가 너무 심한 것 같고. 경제도 너무 어렵고. 그런 것을 다 청산하고 새로운 대통령이 되어가지고."
#차기 대통령
정하셨습니까?
[배은비 / 30대 물리치료사, 전주]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조금 더 두고 봐야할 것 같아요."
[박원희 / 40대 직장인, 서울]
"아니요. 정하지 못했는데 아직" 지금까지 봐서는 크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가지고요.
1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 유권자를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정승환 김건영 이준희 조세권
영상편집: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