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낮 동안 포근…서쪽 하늘 가득 미세먼지 기승
요즘 옷장 앞에서 어떤 옷을 꺼내 입어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두꺼운 옷을 입자니, 낮에 너무 거추장스럽고요.
얇은 옷을 입자니, 출근길이 쌀쌀합니다.
한낮에는 봄기운이 함께하겠지만 퇴근길 무렵에는 바람결이 다시 차가워지겠습니다.
오늘은 김민석의 '봄이 오는 날'에 함께하시죠.
오늘 서울 한낮기온 서울 12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가량 차이가 나겠고요.
일부 지역은 15도 이상 차이가 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체온 관리에 힘쓰셔야겠는데요.
이럴 때는 입고 벗기 편한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SNS를 살펴보니까요.
'포근한 외투로 일교차 타파'라는 글을 남겨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한편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하늘에는 먼지가 계속해 쌓여가고 있는데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내일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무엇보다 호흡기 건강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보건용 마스크 꼭 챙겨주시고요.
불필요한 외출은 최대한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목요일에는 남부 곳곳에, 금요일에는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 제주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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