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슬람 시아파 지도자와의 만남, 유익했다"
이라크 방문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슬람 시아파 최고 지도자와의 회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와의 만남에 대해 "내 영혼에 유익했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가톨릭교회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시아파 지도자를 직접 찾아 50여 분 간 비공개 만남을 가졌습니다.
교황은 알시스타니를 "지혜롭고 신중한 사람"이라며 "그는 방문객에게 인사하기 위해 결코 일어나는 법이 없지만, 나를 맞이하려 두 번이나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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