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의 헐크 같은 사나이 브라이슨 디섐보가 310m가 넘는 거대한 호수를 이틀 연속 넘겼습니다.
한 주간 명장면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310m가 넘는 거대한 호수,
세계적인 골프 코스 베이힐 클럽의 상징인데요,
맥길로이가 한번에 넘기기 위해 호기롭게 도전에 나섰지만
아... 실패.
이어서 PGA투어의 헐크 같은 남자 브라이슨 디섐보가 도전하는데요.
괴물 같은 스윙을 선보이더니 무려 345m를 날아간 공은 호수를 가볍게 넘었습니다.
보통 호수 오른쪽을 공략해 그린으로 접근해가지만 괴력의 디섐보는 지름길을 택해 한번에 도착합니다.
이틀 연속 호수를 넘긴 디섐보는 한 타 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넘어지면 안 되는데 계속 비틀거리다 결국 넘어집니다.
기술점수는 별로 볼 게 없겠지만 창의성, 웃음점수는 만점입니다, 만점.
김연경이 날아오르자 침체 돼 있던 팀 분위기도 함께 오릅니다.
그리고 이분도 날아오릅니다.
타이밍 맞춰 스파이크도, 블로킹도, 함께 뛰어오르네요.
아름다움과 화려함이 함께하는 스포츠 명장면은 이번 주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