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46명…"백신 접종-사망 인과성 없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46명 발생했습니다.
사흘 만에 300명 대로 줄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346명 새로 발생하면서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는 여전한데요.
신규 확진자 중 335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97명, 경기 128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240명으로, 전체의 7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8명 늘어 1,642명이 됐습니다.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20건이나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중 9건은 모두 내국인으로 앞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5개 집단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어제 2,047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아 지금까지 1차 접종을 끝낸 사람은 모두 31만6,865명이 됐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으로 신고된 사례는 자정 기준 226건 늘어 총 3,915건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누적 33건을 나타냈고, 신규 사망사례도 3건이 나와 총 11건이 됐습니다.
[앵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오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신고된 사망 사례와 백신 간의 인과관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 8건에 대해 백신과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사망자 8명은 20대 1명, 40대 1명, 50대 4명, 60대 2명으로 모두 요양병원 입원환자였으며, 기저질환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사반은 이번 사례가 접종 후 급격히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사 대상 8건 가운데 4건이 현재 부검을 진행 중인 만큼 최종 부검 결과를 확인해 추가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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