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검장 회의 3시간째 진행...검찰총장 인선 작업도 착수 / YTN

YTN news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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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로 대검찰청이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검찰이 오늘 전국 고검장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는 총장 사퇴에 따른 조직 안정 방안을 논의하고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후임 검찰총장을 뽑기 위한 인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전국 고검장 회의가 오전 10시 반에 시작됐는데,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오전 10시 반부터 대검찰청에서 전국 고검장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예상 종료 시각인 오후 1시를 넘겼는데, 논의가 길어지면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은 뒤 오후 1시 반부터 다시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는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주재합니다.

회의에는 서울과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고검장 6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조상철 서울고검장은 중대범죄수사청 입법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잘 논의해보겠다고 했고, 나머지 5명은 질문에 답을 하지 않거나 지하주차장을 통해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먼저 윤석열 전 총장 사퇴로 혼란스러운 검찰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윤 전 총장의 사퇴 배경이 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법안 등에 대한 의견도 모을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중수청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가 관심인데요.

최근 대검이 중수청에 대한 일선 검찰청의 의견 취합을 마무리하기도 한 만큼 회의에서 중수청에 반대한다는 뜻이 모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후임 검찰총장을 뽑기 위한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법무부는 후임 검찰총장 추천을 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주 안으로 최대한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추천위는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과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꾸려집니다.

비당연직 위원은 검사장급 출신 인사 1명과 학식과 덕망을 갖춘 비 변호사 출신 3명으로 구성됩니다.

구성이 완료되면 추천위는 후보 천거를 받아 3명 이상을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이를 존중해 총장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합니다.

현재로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됩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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