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조정훈에 승리…김진애와 최종 단일화 협상
[앵커]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양당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박 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했는데요.
김진애 후보와의 단일화는 양당 간의 물밑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를 꺾고 양당의 단일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양당의 단일화는 이틀간 진행된 100%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습니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 수치는 양당 합의하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시대전환이 가진 서울의 미래를 향한 긍정적 에너지,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서울시 대전환 21분 도시와 잘 어우러져서 서울이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박영선 후보님 도와서 진영 논리로 매몰된 (선거를) 서울 시민 삶을 위한 정책 선거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당은 1인 가구 주택 청약제도 개편, 플라스틱 재활용 인센티브 제도 공약을 공동공약으로 채택해, 서울시장 당선시 최선을 다해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여권 내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는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의 협상만 남겨놓게 됐습니다.
김진애 후보는 8일 의원직을 내려놓고 단일화에 충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없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뿐만 아니라 박영선 후보에게 리더십을 기대하고 싶습니다"
김 후보는 민주당에 세번의 토론과 배심원단, 당원투표, 시민선거인단으로 꾸려진 평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가능한 한 빨리 결론내겠다는 기조로 협상에 임하고 있어 양당 간의 의견차는 남아있습니다.
"아주 작은 미세한 분야의 협의가 남아있어서 진행 중인데 빠른 시간내 단일화 절차, 방식에 대해 발표될 것이라고 생각"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당대당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조조익선"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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