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식약처가 화이자 백신의 품목을 허가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식약처의 품목허가 예상됐던 일인 거죠?

[천은미]
맞습니다. 원래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에서 임상연구가 진행됐던 백신이고요. 국내에서는 특례승인으로 코백스를 통해 들어온 백신과 달리 직접 구매를 한 백신에 대해서 승인한 것이고.

앞으로는 16세 이상에서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을 정도에 만일에 화이자 백신이 충분히 들어온다면 우리 고3이나 이런 학생들에 대해서도 접종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미 화이자 백신 들어와서 맞고 있는 건 국제공동프로젝트를 통해서 들어온 물량인 거고. 오늘 품목허가가 난 것은 정식으로 화이자와 계약해서 맺은 것들. 그리고 우리가 대다수 시민들이 맞게 될 백신인 거죠?

[천은미]
맞습니다. 지금 5만 8000 정도는 코백스를 통해서 들어와서 고위험군인 의료진들. 그러니까 코로나를 직접 치료하는 의료진들이 일부 맞고 있는 거고요. 지금 오늘 승인이 된 화이자 백신은 일반 국민들이 앞으로 맞으실 수 있는 그런 정식 승인을 받은 백신이 되겠습니다.


실제로 예방접종하기 위해서는 질병청의 허가 절차도 있지 않습니까?

[천은미]
질병청에서 허가를 하겠지만 지금 이미 세 번째 중앙에서 허가를 하셨기 때문에 이것은 그냥 통과된다고 보겠습니다.


16세부터 이제 접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충분히 예상을 했던 결과라고 볼 수 있을까요?

[천은미]
저는 처음부터 연구 자체가 16세 이상이고 사실 만 16세 이상이면 거의 성인이거든요. 도리어 면역이 훨씬 건강한 상태기 때문에 충분히 접종이 가능하고 아마 대부분의 백신이 만 18세로 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16세부터 접종이 대부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대부분은 18세 이상, 그러니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에는 18세 이상부터 맞을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16, 17세가 차이가 나는 건데 이것도 나중에 좀 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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