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10명씩…요양시설 종사자 백신 접종

연합뉴스TV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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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10명씩…요양시설 종사자 백신 접종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동네 보건소에서도 하나 둘 이뤄지고 있습니다.

요양시설이나 병원 종사자들부터 차례로 접종을 받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서울 성북구 보건소에 나와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시간대별로 접종 대상자들이 보건소를 방문하고 있는데요.

방역 수칙 지키면서 천천히 접종을 받고 있습니다.

보건소 직원들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저처럼 이렇게 방역복을 입고 접종을 돕고 있습니다.

성북구 관내 요양시설과 병원 종사자들이 이렇게 보건소를 직접 찾아 접종을 받는 건 오늘이 처음인데요.

다음주인 11일까지 이렇게 내소 접종이 차례로 이뤄집니다.

오늘 하루에만 이곳에서 접종을 받는 사람은 성북구에 있는 요양시설 종사자 중 65세 미만인 종사자 모두 77명입니다.

오늘 접종은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혹시나 이상 반응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접종 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앵커]

또 주말이 다가오고 있죠.

날씨도 풀려서 이동량이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주의해야 할 점 다시 짚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주말마다 이동량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이틀간 휴대전화 이동량을 분석해보니 바로 직전 주말에 비해 12% 가량 많아졌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긴장감이 더 풀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개학까지 했기 때문에 각종 모임이나 이동이 더 늘어 또다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런 때일수록 기본적인 수칙을 잘 지키고, 불필요한 만남, 모임은 아직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백신 접종이 자칫 방심의 신호탄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연일 당부했는데요.

주말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사람이 너무 붐비는 곳은 피하시고, 어딜 가든 마스크 착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북구보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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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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